클리앙 새로운소식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134934&page=0&sca=&sfl=&stx=&spt=0&page=0&cwin=#c_1135198 의 답글
저는 닥터놀님과 생각이 다릅니다. 제가 애플빠인지는 모르겟습니다.
닥터놀님이 언급하신 - 1. pdf 문서/이북, 2. 풀웹브라우징, 3. SNS, 4. PIMS - 가 물론 안드로이드 패드도 되고 아이패드도 되는건 사실입니다. 기초적인 기능이니까요. 하지만 그것들은 안드로이드 패드가 아이패드와의 비교 우위가 되진 못합니다. 아이패드는 More를 지원합니다. 더 많은 것요. 그 많은것이 필요없더라도, 미래에 혹시 쓸지 모르니 아이패드를 사는게 더 합리적이죠.
두번째로, 가격문제가 있습니다. 위 주장은 아이패드보다 안드로이드 패드가 저렴할 때 성립하는 가정입니다. 나는 더 많은 기능이 필요없으니 아이패드에 들어갈 돈을 아껴서 안드로이드 패드를 산다음 다른걸 좀 더 사겟어.는 확실히 성립합니다. 불행히도, 아이패드의 가격은 안드로이드패드와 동가격이거나 더 비쌉니다. 더 적은 기능을 위해 더 많은 돈을 지출하는건 성립하지 않습니다.
세번째로, 불법복제 문제입니다. 불법복제를 이야기하면 자주 반박으로 나오는 것이 PC에서 불법복제가 무수히 이루어지지만 PC에서 프로그램 안나오는걸 보앗는가. 불법복제는 별로 문제가 아니다라는걸 주장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죠. 이건 완전히 잘못된 주장입니다. PC 시장의 불법복제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팔리는 양은 휠씬 더 많습니다. 즉 PC 시장의 규모는 핸드폰 시장의 규모보다 휠씬 큽니다. 가격도 휠씬 높죠. 핸드폰에서 1-2달러의 게임들이 PC에선 20달러에 달합니다. 이 가격으로, 핸드폰 시장의 1/20 규모로만 팔아도 핸드폰 시장과 동일한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불행히도 PC시장의 규모는 절대 핸드폰 시장의 1/20 이 아닙니다. 좀 더 크죠. 1/20이아니라 1/50을 팔아도 더 큰 수익을 남기는게 PC업계란 말입니다. 고로, PC시장에서 불법복제로 인한 손해가 엄청나지만, 그로 인한 수익은 휠씬 큽니다. 가격과 규모로 경쟁하면 되는거죠. 대신 영세 업체들은 싸그리 망햇습니다. 가격과 규모로 경쟁이 안되기 때문이죠. 한국 국산 소프트웨어 시장이 망햇다는 소리가 여기서 나옵니다. EA 게임스나 블리자드는 이런 환경에서 사는데 무리가 없지만 영세 업자는 문닫아야 하는겁니다.
하지만 핸드폰 시장은 어떨까요? 핸드폰 시장의 규모가 PC보다 큰가요? 핸드폰 어플과 시장의 규모가 매년 성장세긴 하지만, PC에 비해선 영세합니다. 가격표도 완전히 다르고요. 핸드폰 시장이 이모양인데 패드 시장은? 패드 시장은 그런 대형 시장이 아닙니다. 어플 안 팔리면 굶어 죽는 시장입니다. 패드 구입자는 핸드폰 구입자의 1/10도 되지 않습니다. 무료로 광고 수입을 거두기도 어렵다는 이야기죠.
이런 패드 상황에서 불법복제가 문제가 안될까요? 핸드폰 보다 휠씬 영향을 크게 받는게 패드의 시장일껍니다. 패드 컨버팅 비용 + 알파는 뽑아야죠. 이게 안 됩니다. 물론 패드 시장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그게 불법 복제를 무시할 정도로 커질라면 언제일까요? 몇년 후? 지금은 아닙니다.
네번째론 수익의 극대화를 이야기 하셧는데. 이것도 단점 아닌 단점입니다. 일단 개발할 곳으로 아이패드를 먼저 고르시겟습니까? 안드로이드 탭을 먼저 고르겟습니까? 저 같으면 아이패드부터 개발해 보겟습니다. 아이패드에서 성공하면 안드로이드 패드도 포팅해볼 생각이 나겟죠. 이건 안드로이드 패드의 장점이 아니라 단점입니다. 아이패드 유저보다 몇달은 늦게나 어플을 접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1등 사업자의 장점입니다.
다섯번재로, 태블릿의 특성을 들 수 있습니다. 핸드폰은 누구나 사는 물건입니다. 그리고 이왕 살라면, 별 가격차이가 안난다면, 스마트폰으로 사는게 좋겟죠. 태블릿이 그러한 물건인가요? 태블릿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기계가 아닙니다. 행운아님이 일반 소비자는 어플이 누가 더 많은지 관심이 없다고 하셨는데, 핸드폰이라면 그 말이 맞습니다. 하지만 핸드폰이 아닌 타블렛이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핸드폰에서 타블릿으로 손을 뻗을 정도라면, 그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아이폰 빠들의 적극적인 주장 때문인지는 모르겟지만, 아이패드가 어플이 많다는건 일반인 중에도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여섯번째로, 플래쉬 어플은 전혀 안드로이드의 강점이 되지 못합니다. 안드로이드에서 플래쉬가 사용함으로서 얻어지는 이점은 "플짤"이라고 불리는 동영상이나 플래쉬 메뉴를 이야기합니다. 플래쉬 어플은 해당 사항 없습니다. 플래쉬 어플의 상당수는 마우스를 기반으로 움직이게 만들엇습니다. 현재의 패드와 폰이 사용하고있는 터치 입력 방식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우클릭을 사용한다든지. 드래그 앤 드롭을 사용한다든지. 이런 상황을 극복할라면 플래쉬어플을 터치에 맞게, 터치 동작으로도 따라갈 수 있도록 재구현해야 합니다. 그렇게 될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것도 역시 후일의 일입니다.
단순히 감정적으로 애플이 싫어서,라면 할말이 없지만, 그런 사람들이 대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몇년간은 아이패드의 세상일 것입니다. 2011년이니까 2013-2014년까지는요. 그때쯤이면 안드로이드 패드 새버전이 나올테니 그떄쯤 사는게 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 물론 무조건 안드로이드가 아이패드보다 우월하다 라는 주장은 아니었습니다.
답글삭제우월하다는 점도 있다는 의미죠.
일단, 아이패드대신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선호하는 제 기준으로 설명하는 것이 하나의 사례가 될 수 있으므로 제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을 제시 하겠습니다.
1. 풀웹브라우징 이라는 측면에서 아이패드는 제 만족도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역시 가장 큰 이유는 플래시의 공백이죠. 플래시에 대해서 다소 과소평가 되고 있습니다.
단지, 모바일 웹페이지를 돌아다니고 있다면 별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 (모바일 페이지로의 웹서핑은 콘텐츠 표현력과 존재성 자체에서 한계가 있죠.)
PC버전에서 웨서핑을 하는 경우에는 큰 문제가 됩니다. 해외환경에서는 다소 적은편인지 모르겠지만, 특히나 국내환경에서는 플래시가 동작하지 않으면 아얘 열람이 불가능한 곳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아이러니컬 하게도 애플이 디자인을 위해 호환성을 버리는 것 처럼, 디자인을 위해 플래시로 메뉴를 떡칠해놓고나 하는 경우입니다.
플래시 사용빈도는 다르지만 영화홍보 사이트 같은 경우는 거의 100% 라고 봐도 될정도로 플래시의 사용이 강세입니다.
2. 불법복제에 대해서...
중요한건 "비용 대비 수익"인데, 이미 한 플랫폼을 위해서 제작되어 있는 콘텐츠를 포팅하는 것은 제작자 입장에서는 새로 만드는 것에 비하면, 매우 작은 비용입니다.
리소스와 기획 디자인등은 거의 재가공이 필요없고, 코드를 옮기는 일은 다소 손이 가긴 하지만, 스크래치에서 만드는 것에 비하면 단순 노가다에 가까울 정도로 효율적입니다.
물론이를 위해서 ios플랫폼과 안드로이드플랫폼 모두에 필요한 개발자가 필요하다는 선행조건이 있지만, 어느정도 경험이 있는 개발자는 두 플랫폼 모두 전혀 모르더라도 금새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ios 플랫폼용으로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안드로이드 포팅함으로써,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얻을 수 있는 건 덤으로만 생각해도 무조건 이익이라고 봐도 됩니다.
제 경우는 윈도우 기반 개발 -> ios/안드로이드 포팅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3. 그리고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앱에 책정되는 낮은 가격 때문에 오히려, PC버전에 비하면 훨씬 정품사용률을 높이는 측면이 많습니다. PC버전은 뭐좀 살려고하면 부담되서 엄두도 못내는 것들을, 앱의 경우에는 그냥 과자 한봉지 값이기 때문에 아무런 감흥없이 결제합니다.
앱마켓은 이제 태동단계이고 기존 피처폰 사용자들이 유입될 수록 그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게 되겠죠.
4. 안드로이드 마켓과 앱스토어는 성격이 틀리다고 언급했었죠?
그래서 동일한 앱이 앱스토어에서는 유료로 팔리고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광고수익으로 수익을 내는 전혀 다른 수익모델을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번팔고 마는 앱스토어에서의 수익보다 계속해서 들어오는
이건 전적으로 앱성격에 따라서 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무조건적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광고수익이 더 큰 수익이 되는 보고가 있습니다.
몇번 쓰고 마는 앱보다는 주기적으로 자주 사용되는 앱의 경우가 수익이 쏠쏠하겠죠.
덤으로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는, 보통 무광고 유료 버전과 광가 붙은 무료 버전 두가지를 제시하는 형태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부분은 마케팅 측면에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한 방법이죠.
"유료고객이 우선이지만, 무료고객도 포기할 수 없다."
ios에서의 포팅과는 성격이 다른게, 무료버전이 유료버전의 점유율을 낮추는데 큰 영향을 주죠. 그럼에도 이익이 됩니다.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ios의 점유율보다 훨씬 크고, 규모자체가 매리트를 부여하는 거죠.
5. 그리고 ios 용으로 먼저 개발하고 안드로이드로 개발할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계시지만.
실제로는 그 역전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초만해도 안드로이드 자체가 한자리수 퍼센티지의 점유하며 아주 매리트가 떴지만, 불과 일년만에 점유율 1위까지 성장했죠. 잠재성은 볼 필요도 없이 현재 규모만으로도 충분히 매리트가 상당히 큽니다.
그래서 ios용 앱 보다는 안드로이드용 앱으로 먼저 개발해서 론칭하고 ios용 앱을 더 늦게 내놓는 경우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재미있게도 =_= 원래 아이폰용으로 디자인되어서 그런지, 안드로이드용으로 먼져나왔음에도 아이폰 앱하고 동일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앱들이 있더군요.
6. 인지도 측면에서는 분명 애플의 ios 제품군이 강세인건 분명합니다. 애플 특유의 충성도있는 팬층과 아이폰에 의한 기대도에 의해서 생각이상으로 높은 홍보효과를 발휘했죠.
현재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경우는 홍보 자체가 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분명히 이 상황에서는 일반인의 선택은 아무래도 애플의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나서게 되면, 애플에 비해서는 손색이 있더라도 국내외에서 갖는 삼성의 브랜드빨과 갤럭시 시리즈의 성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안드로이드 진영을 리드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삼성은 물꼬정도 틀어주더라도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굉장히 큰것이죠. 뒤가 없는 애플과 달리 안드로이드 진영에는 삼성 이외에도 수많은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문제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라는 것을 일반 사용자에게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한거죠. 이건 이번 갤럭시탭10.1 이 나와봐야 알일이지만, 갤탭7 에서는 아무런 매력을 못느끼던 사람들이 갤럭시탭10.1 에는 굉장히 큰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됩니다.
애플팬보이 못지 않게, 안드로이드 진영도 안드로이드 폰에 대한 만족도 때문에 상당히 충성도 강한 소비층이 존재합니다. 차이라면 애플 소비층은 애플 하나의 회사 제품으로 집중되는 반면, 안드로이드 소비층은 수 많은 안드로이드 제조사의 제품으로 흩어진다는 차이점인데.
다른 안드로이드 제품보다 매력적인 제품을 내놓는다면, 상당한 쏠림현상은 나타나겠죠.
아이패드는 싫지만 비슷한 포지션의 안드로이드기기를 갈증해온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7. 확실히 모든 플래시 콘텐츠가 터치패드에 최적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충분한 콘텐츠들도 충분합니다.
벽돌깨기 처럼 마우스의 호버링 액션을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부적합한 반면, 그 보다 훨씬 많은 클릭 액션에 기반한 콘텐츠는 전혀 무리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기존 플래시 콘텐츠의 50% 밖에 사용 못한다고 해도, 분명히 매우 큰 매리트 입니다.
결론. 현재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가진 앱이 많지 않더라도, 현재도 충분히 매리트를 가질 수는 있다는 겁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홍보가 필요하겠죠..
그리고 이런 성공이 누적되어야지만, 개발자들의 허니콤 전용 앱 개발에 메리트가 생기겠죠...
안드로이드폰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초반에 앱이 없다고 많이 공격받았죠? 현재 전혀 앱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지 않습니다. 극초기의 안드로이드 마켓 시장을 생각하는 사람들만이 아직도 앱이 빈곤하다고 착각을 하고 있죠.
안드로이드 태블릿도 그렇게 될거라고 기대합니다.
글쎄요.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댓글에 대한 내용 중 주로 공감하는건 플래쉬 정도랄까요. 역전이니 점유율 1위니 말을 하시는데, 그건 타블렛 시장이 아니잖아요. 그건 "핸드폰" 시장입니다.
답글삭제핸드폰 어플을 타블릿에서 써도 되는데 뭐가 문제냐 할지도 모르겟습니다만, 핸드폰 어플만 제공하면 타블릿의 성장은 불투명합니다.
핸드폰 어플만 돌아가는 타블릿이 왜 성장이 불투명한가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죠. 바로 휴대성입니다. 갤탭 7인치 버전이 휴대성이 좋다고 하지만,그건 순전히 아이패드와 비교햇을 뿐이고, 태블릿은 스마트폰의 휴대성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이나 얻을 수 있는게 똑같다면, 스마트폰에서 안하고 굳이 타블렛을 꺼낼 이유가 없다는게 문제죠. 비싼 타블렛을 삿는데 공짜 안드로이드폰 크기를 두배로 늘려놓은거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면 안됩니다. 스마트폰이 거의 필수품이 된 이상, 패드 사는 사람은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을 들고 있다고 가정해야 되고, 그럼 패드를 살 이유가 되기 위해선 더 많은 무언가를 제공해야 합니다.
게다가 점유율 1위라고 하지만 어플 수에선 아직 아이폰이 이기고 있습니다. 아이폰 어플이 아이패드에서 돌아가는게 더욱 많습니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답글에 공감이 잘 안가는군요.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답글삭제1. 점유율 1위가 태블릿에는 해당되지 않는 다는 건 맞는 말입니다. 확실히 아직은 ios가 태블릿에서는 선두 플랫폼이죠.
답글삭제2. 물론 지적하신 부분처럼, 휴대성 측면에 더 중요해서 태블릿 없이 휴대폰을 사용하는게 더 나은 앱이 많은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게 딱 부러지게 말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어디에서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다른겁니다.
가장 극단적인 예로 태블릿에서 가장 쓸모없어 보이는 지하철 검색 앱을 들어볼 수 있는데, 지하철을 서서 타고가면서는 휴대폰을 꺼내보지 그거 볼려고 태블릿을 꺼내보지는 않겠죠.
하지만, 앉아있는 상황이고 태블릿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면, 굳이 폰을 꺼낼 피요 없이 태블릿에서 사용하게 되겠죠?
PIMS같은 경우만 해도, 휴대성이 상당히 중요하지만. 일단 앉을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태블릿에서의 사용이 훨씬 편할 겁니다.
애초에 앉아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지지 않는다면, 태블릿의 활용성이 극도로 떨어지니까. 이런 환경이 아닌 경우는 배제해야 겠죠.
이 주제는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태블릿간의 경쟁부분이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과의 경쟁에 관한 부분입니다.
요지는, 스마트폰의 콘텐츠도 태블릿기기에서 의미가 있을 수 있다는 거죠. 뭐 게임 같은 콘텐츠는 말할필요도 없구요.
3. 어플 수는 분명히 ios가 아직은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수십만개 있다고 그걸 다 사용하지는 않죠. 아직 ios앱이 선택의 폭이 좀더 넓은건 사실이지만, 어지간한건 양쪽에 포팅되어 있거나 대응앱이 있고, 그게 그렇게 큰 차이가 날 정도의 시기는 지났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앱이 아이패드에서 돌아간다는 부분에 대해서, 확실히 아이폰 앱이 아이패드에서 돌아가는 부분이 훨씬 많은 건 맞습니다.
그런데 그걸 위해서 희생하고 있는 부분이 있죠. 아이패드에서 아이폰 앱을 돌리게 되는 경우 2x 시켜서 강제로 확대하는 형태로 사용합니다. 분명히 이거 퀄러티가 떨어지게 됩니다.
얼마전에 교보문고앱에 관련해서 낚였다 라고 표현하시던 분이 있었는데, 그게 그 예이죠. 아이폰용으로 제공되는 교보문고앱이 이미 있지만, 낮은 해상도로 맞춰져 있는 콘텐츠는 확대를 하더라도 아이폰으로 보는거 정도외에는 효과를 얻을 수 없는 의미없는 수준이 되어버렸습니다.
반면에, 안드로이드앱 쪽에 애초에 그런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스케일러블하게 디자인된 앱들은 스마트폰에서든 태블릿에서는 구분하지 않고 돌아갑니다.
요지는 앱의 성격상 아얘 레이아웃 부터 새로 구성해야 하는 앱들도 분명히 있긴 하지만, 허니콤에 최적화가 되어 있지 않더라도 태블릿기기에 최적화되는 앱이 높은 퍼센티지는 아니더라도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3에 대한 부분은 애플앱과 안드로이드앱의 성격차이를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양쪽다 나름의 장단점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허니콤 전용앱만으로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어서 덧붙인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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